오늘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은 대부분 디지털 게임입니다. 템플런, 포켓몬고와 같은 스마트폰 앱에서부터 닌텐도 스위치까지, 놀 거리와 볼 거리가 넘쳐나 어린이들은 무엇을 고를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이공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Nhi Nguyen(니 응우옌)의 어린 시절 추억은 요즘 게임기와 비교하면 수수합니다. 오늘날 많은 베트남 청년들처럼 Nhi도 탑호아(tạp hóa, 베트남식 구멍가게)에서 산 값싼 장난감과 일상용품을 중심으로 즐기며 자랐습니다. Nhi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담아 “Chòi Gì(쩌이 지, 직역: 뭐 하고 놀까)?”를 작업했습니다. Chòi Gì는 그 시절 베트남 게임을 보여주는 우표 형태의 일러스트레이션 모음집입니다.
우표 일러스트레이션의 영감은 Nhi가 빈티지 공예품을 파는 카페를 구경할 때 다가왔습니다. 빈지티 공예품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져다주었고, 이때 경험으로 Nhi는 어린 시절의 장난감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 컬렉션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다마고치와 물고기 회전 연못과 같이 많은 나라에서 인기 있던 고전 장난감이 있습니다. 여기에 tò he 및 banh đũa와 같이 베트남의 독특한 장난감도 있죠. Nhi는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 팔레트를 사용해 게임 일러스트레이션을 즐거움이 가득 찬 일요일 아침의 부드러운 빛처럼 표현했습니다.
Nhi의 “Chôi Gì?” 일러스트레이션 컬렉션
[Illustrations by Nhi Nguyen via Behance]